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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국순당, 구글·아마존 ‘25조 수직농장’ 투자... 식량안보 해법..팜에이트 대주주 부각 ‘강세’

에그플레이션이 한창인 가운데 세계 각 대기업들이 미래 식량안보 대책으로 ‘수직 농장’투자에 한창이라는 소식에
국내 1위 스마트팜 수직농장 업체인 팜에이트의 지분을 보유한 국순당(10,800 -0.46%)이 강세다.

2일 오후 1시 40분 국순당은 전일 대비 4.11% 상승한 11,4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30일 코트라 미국 뉴욕무역관이 내놓은 ‘미국, 팬데믹 이후 더욱 주목 받는 수직 농업’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 분석 기업 스테티스타(Statista)는 글로벌 수직 농업 시장이 2020년 55억 달러(약 7조원)에서
2026년 198억 달러(약 25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실내 수직 농업 방식으로 경작될 경우 에이커당 생산량이 전통적인 농업 방식보다 10~20배 높다.
이는 작물을 토양에 직접 심어야 하는 제약에서 벗어나 서랍을 위로 쌓아 올린 형태로 재배하기 때문이다.

이에 수직농장 사업에 투자한 세계 기업들에도 관심이다.
구글과 아마존은 수직농장 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플랜티(Plenty)에 한화 약 3,000억을 투자하였다.
빌게이츠는 2021년 농업스타트업 아이언옥스(IronOx)에 한화 약 600억을 투자했다.

인구 증가와 기후 변화로 전 세계적으로 식량 안보가 중요한 문제로 부상하면서 실내 수직 재배가 주목받고 있다.
실내 수직 재배는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전통적인 농업 방식보다 많게는 수십배 높으면서 환경 오염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도 디지털 농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그린랩스, 컨테이너형 농장인 플랜티 큐브를 만든 엔씽,
지하철역 안에서 스마트팜을 구축한 팜에이트, 물고기를 길러 친환경 수경재배를 하는 만나 CEA와 같은 애그테크 스타트업이 증가하고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한편 국순당은 국내 1위 스마트팜 업체인 팜에이트의 지분 약 24%를 보유 중이다.
팜에이트는 아시아 3대 애그테크(AgTech)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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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